잠들기 전 보청기를 그대로 착용할지, 빼서 어디에 둘지 고민하는 분이 많습니다. 밤새 착용하면 아침까지 편할 것 같지만, 귀와 보청기 모두에는 부담이 될 수 있어요.
특별한 안내가 없다면 보청기는 잠잘 때 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 취침 전에는 보청기를 닦고 습기가 적은 안전한 곳에 보관한 뒤, 다음 날 상태를 확인하고 착용하면 됩니다.
- 취침 중에는 보청기를 빼고 귀와 기기를 쉬게 합니다.
- 보관 전에는 땀과 습기를 닦고, 충전식은 전용 충전기에 올립니다.
- 다음 날 소리, 배터리, 귀의 불편함을 확인한 뒤 착용합니다.
취침 중에는 빼는 이유
보청기는 소리를 듣는 시간에 사용하는 기기입니다. 잠을 자는 동안에는 베개에 눌리거나 귀에서 밀려나면서 본체와 연결 부위에 불필요한 힘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.
귓바퀴나 귓속이 눌리면 통증, 가려움, 답답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.
뒤척이는 동안 보청기가 바닥으로 떨어지거나 베개에 걸릴 수 있습니다.
자는 동안 생긴 땀과 실내 습기가 마이크와 내부 부품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.
필요하지 않은 시간까지 켜 두면 다음 날 사용 가능한 시간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.
특히 귓속형이나 이어몰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잠자는 자세에 따라 압박감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 보청기 형태와 귀 상태에 따른 착용감은 보청기마다 다르므로, 밤에도 착용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은 경우에는 담당자와 먼저 확인하세요.
취침 전 보관 순서

보관의 핵심은 단순히 서랍에 넣는 것이 아니라, 습기와 압박을 함께 피하는 것입니다. 아래 순서를 매일 같은 방식으로 반복하면 관리가 편해집니다.
- 손을 씻고 보청기를 뺍니다. 귓속이나 귓바퀴를 세게 문지르지 말고, 통증이나 진물이 있는지 가볍게 확인합니다.
- 부드러운 마른 천으로 닦습니다. 귀에 닿는 부분과 외부에 남은 땀, 유분, 귀지를 살살 닦아냅니다.
- 배터리 방식을 확인합니다. 교체형 배터리 제품은 제품 안내에 따라 전원을 끄고 배터리 도어를 열어 두는 방식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. 충전식 제품은 전용 충전기 사용 여부를 확인합니다.
- 전용 케이스나 충전기에 넣습니다. 식탁 위나 욕실 선반처럼 떨어지거나 물이 튈 수 있는 곳은 피합니다.
- 다음 날 찾기 쉬운 곳에 둡니다. 어린이와 반려동물이 닿지 않고, 직사광선과 고온을 피할 수 있는 장소가 적합합니다.
물이나 습기에 노출된 뒤 소리가 작아지거나 먹먹해졌다면 보청기 방수 후 이상 증상과 건조 전 확인할 점을 함께 살펴보세요.
다음 날 착용 전 확인할 기준

아침에는 바로 귀에 넣기보다 보청기와 귀 상태를 짧게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. 전날 땀을 많이 흘렸거나 보관 중 습기가 생겼다면 특히 서두르지 마세요.
| 확인 항목 | 착용해도 되는 상태 | 잠시 멈춰야 하는 상태 |
|---|---|---|
| 외관 | 물기와 이물질이 보이지 않음 | 젖은 흔적, 끈적임, 변색이 보임 |
| 소리 | 평소와 비슷한 크기와 선명도 | 먹먹함, 지직거림, 갑작스러운 소리 변화 |
| 귀 상태 | 통증과 압박감이 없음 | 통증, 진물, 심한 가려움, 피부 자극 |
| 전원 | 정상적으로 켜지고 연결됨 | 켜지지 않거나 반복해서 꺼짐 |
귀가 불편하면 보청기를 억지로 깊이 넣지 말고, 귀에 닿는 부분과 이어팁의 위치를 먼저 살펴보세요. 소리가 계속 작아지는 경우에는 배터리만 바꾸기보다 청소와 접점 관리 체크처럼 기본 점검부터 진행하는 편이 낫습니다.
- 보청기 표면에 물기나 먼지가 없는지 확인하기
- 충전 상태 또는 배터리 잔량 확인하기
- 귀에 통증이나 피부 자극이 없는지 살펴보기
- 평소와 다른 소리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기
상황에 따라 착용 기준이 달라지는 경우

대부분은 취침 전 제거가 기본이지만, 모든 사람의 사용 상황이 같은 것은 아닙니다. 야간 알림을 들어야 하거나 특정 시간대 착용에 대한 안내를 받은 경우에는 혼자 판단해 계속 착용하기보다 사용 목적과 귀 상태를 함께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.
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밤새 착용을 피하고 점검을 우선하세요.
- 보청기를 착용하면 귀가 아프거나 눌리는 느낌이 남는 경우
- 아침마다 귀가 가렵고 붉어지거나 습한 느낌이 드는 경우
- 잠자는 동안 보청기가 자주 빠지거나 베개에 눌리는 경우
- 다음 날 전원이 켜지지 않거나 소리가 평소와 다른 경우
안경과 함께 착용할 때 귀 뒤가 눌린다면 보관 습관보다 피팅 문제가 먼저일 수 있습니다. 이때는 보청기와 안경을 함께 착용할 때 피팅 확인법을 참고해 귀 뒤 공간과 착용 위치를 점검해 보세요.
자주 하는 실수와 안전한 관리법
잠들기 전 보청기를 빼는 것만으로 관리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. 잘못된 보관 장소와 세척 방법이 오히려 문제를 만들 수 있어요.
| 흔한 실수 | 바꾸면 좋은 방법 |
|---|---|
| 욕실이나 세면대 옆에 둠 | 물이 튀지 않고 통풍이 되는 일정한 장소에 보관 |
| 젖은 티슈나 세정제로 닦음 | 제품 안내에 맞는 마른 천과 전용 도구 사용 |
| 헤어드라이어로 급하게 말림 | 고온을 피하고 전용 건조·충전 방법 확인 |
| 귀가 아픈데 계속 착용함 | 착용을 멈추고 귀 상태와 피팅을 점검 |
| 소리가 이상한데 바로 초기화함 | 물기, 귀지, 배터리, 접점부터 순서대로 확인 |
잠들기 전에는 보청기를 빼고, 다음 날에는 상태를 확인한 뒤 착용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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